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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우상향할 미국채에 투자해보자_국내 상장 미국 장기채 ETF비교

by IPARI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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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기 전 2022년 연말정산을 대비하여 세테크(세금 재테크)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에 인기 있는 것이 바로 개인연금저축을 통한 세액공제다. 연간 400만 원까지 연금저축 계좌에 넣은 금액에 대해 16.5% 공제받아 총 66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연 근로소득이 5천5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공제율은 13.2%다)

그래서 오늘은 요즘 연금저축에 넣기 좋은 ETF 중 미국채에 대해 알아보겠다.

채권 가격이 오를 것에 배팅하자

1. 물가가 안정되어가는 조짐이 보이면서 미국이 금리를 더이상 많이 올리지 못하거나 적어도 빅스텝 없이 조금 올린 후 당분간 동결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많아지고 있다. 이 예상은 이제 금리가 내릴 일만 남았다는 것이고 이게 곧 채권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는 얘기다.

 

2. 물론 갑자기 돌발상황이 발생하여 물가가 다시 튀어 오를 수도 있으나 금리정책으로 물가를 잡는 것은 즉발적 반응이 아닌 후행적 반응임을 FED도 알고 있기 때문에 많이 올리진 않을 것이다. 

 

1, 2를 종합해보면 당분간 지지부진하거나 내릴 가능성이 있지만 그 바닥이 얕고 그 후로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에 현상황에 미국채에 투자하는 것은 괜찮아 보인다.(이미 좀 올랐다)

 

어떤 미국채에 투자할 것인가?

오를 것이 분명하다면 변동성이 큰 10년 이상 장기채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이 좋다. 좀 더 안정적으로 하고 싶다면 10년물과 그 이하 단기 채권을 섞어서 투자하면 된다. 장기가 될수록 변동성이 크므로 공격적으로 하고 싶으면 30년 쪽에 비중을 높이면 된다.

 

비교적 안전한 자산인 미국채권. 연금 저축에 넣어두자!

개인연금저축에서 미국 장기채를 투자하기 위해 국내 상장 ETF 중 10년물 이상으로 알아보자(단기채의 경우 변동성이 작아 안정적이나 수익률이 낮다). 참고로 미국ETF로 하면 분배금(주식으로 치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지만 국내 상장된 미국채 ETF는 모두 현물이 아닌 선물이라 분배금이 없다.

 

후보 종목 비교

미국 10년물 이상 장기채를 국내상장 ETF로만 투자하기엔 선택지가 너무 적다. Note(10년물 이하)지수 추종하는 10년물 선물의 경우 환노출밖에 없고 Bond(10년 이상 30년까지)지수를 추종하는 경우 환헷지 상품밖에 없다.

구   분 티  커 시가총액(원) 보수(수수료) 1개월/1년 수익률(%) 환헷지 여부
TIGER 미국채10년선물 305080 988억 연0.29% -2.49 / -0.83 환노출
KODEX 미국채10년선물 308620 198억 연0.09% -2.79 / -089 환노출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H) 267440 55억 연0.4% 4.51 / -22.69 환헷지
KODEX 미국채울트라
30년선물(H)
304660 697억 연0.3% 6.02 / -31.52 환헷지

어쨌든 앞으로 우상향을 가정하여 후보들을 봤을 때 가장 큰 수익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은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이다.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은 아무래도 10년물부터 30년까지 섞여있다 보니 변동성이 KODEX에 비해 낮다. 그리고 동일한 환헷지 상품이므로 수수료나 시가총액 측면에서 비교했을 때 KODEX가 더 낫다고 판단할 수 있다. 

 

결론

연금저축은 미래의 나를 위해 넣는 것이기 때문에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정적이어야 한다. 달러만큼 미국채는 안전하다고 판단하며 앞으로 급상승은 아니더라도 횡부 후 우상향 할 것이라 보고 분할매수를 하면 되겠다. 코로나 이후 지금까지는 채권에 투자하기 굉장히 어려운 시황이었으나 지금은 주식 : 채권 비중을 설정하기 좋은 시기인 것 같다.

 

연금저축 내에서는 'KODEX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로 투자를 실시하고, 일반 계좌에서 투자할 미국채에 대해 다음에 알아보겠다. 

 

※ 주린이의 개인적 견해입니다.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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