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음식4 편백담_진주혁신도시 *개인적이고 주관적이고 솔직한 리뷰 건강하게 먹으려면 이곳에 옵시다. 아주 건강하게 먹을 수 있슴다. 원래 가려던 식당은 만석에 웨이팅 5번이라 포기하고, 평소에 편백찜에 호감을 가지고 있던 터라 진주혁시도시에 새로 생긴 편백담에 가며 나름 기대를 하고 갔어요. 5명이서 점심특선 5인분, 이베리코 편백찜 2인분, 야채찜 2인분, 간장새우장을 시켰답니다. 메뉴는 심플합니다. 여기에 점심특선으로 소고기편백찜+찌개+공기밥 9,900원 이베리고편백찜+찌개+공기밥 11,000원(찌개는 순두부찌개, 된장찌개 중에 고를 수 있어요!) 요즘 물가에 아무래도 착해 보이죠? ㅎㅎ 근데 여기엔 숨어있는 약간의 트릭이 있습니다. 사이드로 간장새우장을 시켰는데 먹기 좋게 껍질은 다 벗겨져 있었구요, 집게와 가위로 머리를 잘라내.. 2023. 6. 27. 합리적인 가격과 맛 베트남 음식 점_포아이니 세곡점 포아이니? 설마 워아이니? 에서 따온건가? 했는데 인테리어에 '포아이니 워아이니'라고 적혀있는거 보니 맞는 것 같다... 사장님이 중국인이신가 베트남어로 '사랑해'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Yêu bạn(유-반) 이라고 한다. 알러뷰, 쥬뗌므, 워아이니, 아이시떼루 처럼 알아두자. 유~반 잡설이 길었다. 세곡에 베트남 음식점으로 포아이니, 반포식스가 있는데 둘 다 체인점이고 미국식 베트남 음식점이다. 둘 다 가본 지인 말로는 반포식스는 비싸고 별로... 참고로 미국식 베트남 음식점은 한국에 들어온지 오래됐고 쌀국수에 숙주가 많이 들어가고 해선장 소스, 핫소스가 나오는게 특징이며 월남쌈, 절인 양파가 자주 등장한다. 반면 해외여행이 활발해지고 어? 베트남 가보니 쌀국수가 이맛이 아니던데 하는 사람이 많아질 무렵.. 2023. 2. 7. 1984그수육집칼국수_원신흥동 칼국수집 오늘로 3번째 방문인 칼국수집. 이름이 헷갈린다. 1984 그집 수육,칼국수? 그 수육집 칼국수? 그칼수육집국수? 아무튼 그 수육집 칼국수라면 칼국수가 메인인 집이겠다. 1984년부터면 거의 40년이 됐다. 여기가 본점인거 같은데 도안신도시는 그 당시 없었으니 어딘가 다른데 있었던 '그 수육집'이었나보다. 메뉴 수육 대,중,소 칼국수 - 일반, 비빔, 바지락, 동죽 전 - 김치전, 보리새우부추전 사이드 - 콩국수, 주먹밥 먹어보자 보통 수육이 먹고싶으면 소자로 곁들여 시키는데 가격은 소가 아니다. 그래도 부추무침과 족발처럼 양념이 배어 있는 수육은 감칠맛나며 먹을만 하다. 오늘은 이곳만의 특별한 메뉴 보리새우부추전을 시켜봤다. 새우들이 우수수 떨어지는게 부추전 따로, 보리새우볶음 따로 만든 것 같지만 아.. 2023. 1. 28. 무명_대전 중구 이자카야(숙성회) 숙성회를 찾다가 발견한 '무명' 이자카야(라고 한다) 무명은 '이름 없음'이 아닌 '無明'이다. 밝을 명(明)으로 무명이라 함은 명백의 반대말로 보거나, 불교에서는 진리에 대한 무지, 통달하지 못함이다. 이는 맛에 통달하지 못함을 뜻하나? 는 아닌 것 같다. 매장 내가 어두우니 그냥 '밝음이 없음'으로 해석하자. 초보 블로거는 간판도 안 찍고 내부도 안찍고 메뉴판도 안 찍었다. 음식 리뷰할 거니까 음식만 찍어버린 나의 의식이 무명이로구나. 매장 분위기 매장은 전체적으로 어둡다. 국소적인 조명만 사용해서 얼굴을 자세히 못 볼 수 있으니 오히려 좋아. 노래는 힙하기보다 감성적이 팝음악이 나오는데 이자카야라기보다 아이리쉬펍에 온듯한 느낌을 준다. 음식 저 작은 새우튀김 맛있다. 새우깡 같이. 김도 맛있다. 비.. 2023. 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