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책과 영화11 5년 만에 자산을 100배 만들었다고?_<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1년 만에 부동산 천재가 됐을까?> 30대 중반인 내게 뭔가 지금까지 부동산 공부를 못했다는 공감과 함께 부동산 천재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도 함께 준 제목에 이끌려 보게 됐다. ㅇ 오래된 아파트도 오를 수 있다는 것, 신도시는 입주 시점이 다가오면 더 오른다는 것, 중소형이 강세를 이끌어 호황기가 되면 중대형도 오른다는 것, 입지 좋은 곳은 더 많이 오른다는 것 > 부린이(부동산 어린이 = 부동산 초보)인 나는 이런 사실도 잘 몰랐다. 하지만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하는 많은 사람들도 이 부분에 대해 왜 그런지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몇 안될 것 같다. ㅇ zip4는 지역 분석 같은 정석적인 부분도 정량적으로 데이터화했기 때문에 클릭 한 번이면 지역 분석이 끝난다. 전국 실시간 급매물도 클릭 한 번으로 찾을 수 있다. > zi.. 2022. 11. 20. 허무주의와 다정함_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쓰(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EEAAO(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와의 만남 이 영화를 처음 광고에서 접하고는 '저게 뭐람'이 나의 반응이었다. 할리우드식 동양 무술을 허접하게 표현한 액션 영화가 또 나왔구나 싶었다. 주인공은 익숙한 양자경이긴 했어도 요즘 할리우드에서 소모되고 있는 동양(이라 쓰고 중국이라 읽는다)의 이미지에 소모되는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그 소문은 나에게도 들려왔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이동진 평론가가 5점을 준 영화라느니, B급 영화 인척 하는 S급 영화라느니, 올해가 다 가진 않았지만 올해의 영화라느니 찬사가 이어지길래 너무 궁금해져서 보기로 결심했다. 그리곤 나는 엔딩크레딧까지 다 보고 나올 만큼 만족스러웠다. 정신이 없기도 하지만 미쳤.. 2022. 11. 6. 니체가 말하는 사랑_<니체의 말>(2) *니체의 가치관이나 외부적 평가를 제쳐두고 글만 보겠다. ㅇ 사랑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들로 고민한다면 단 하나의 확실한 치료법이 있다. 그것은 자기 스스로 더 많이 더 넓게 더 따뜻하게 그리고 한층 더 강하게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에는 사랑이 가장 효험이 있다. ㅇ 새롭게 무엇인가를 시작하는 요령 - 공부나 교제, 일이나 취미, 독서 등 무엇인가 새로운 일에 맞닥뜨렸을 경우의 현명한 대처 요령은 가장 넓은 사랑을 가지고 맞서는 것이다. 꺼리는 면, 마음에 들지 않는 점, 오해, 시시한 부분을 보아도 즉시 잊어버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그 모든 것을 전면적으로 받아들이며 전체의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잠자코 지켜본다. 그럼으로써 드디어 거기에 무엇이 있는지, 무엇이 그것의 심장인지 확연히 들여다볼 수 있다. 좋.. 2022. 10. 24. 세기를 뛰어넘는 내적 통찰_<니체의 말>(1) ㅇ 하루의 끝에서 반성하지 마라. 활기차게 활동하거나 무엇인가에 흠뻑 빠져 힘을 쏟고 있을 때, 즐기고 있을 때에는 어느 누구도 반성하거나 되돌아보지 않는다. 스스로 한심하게 여겨지고 사람에 대한 증오심이 느껴질 때에는 자신이 지쳐있다는 신호라 여기고 그저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 그것이 스스로를 위한 최선의 배려다. > 정말 공감되는 말이다. 보통은 하루의 끝에 일기를 쓰거나 반성이나 감사한 일에 대해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현재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럴 필요를 못 느낀다. 그렇게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은 하루의 끝에는 그저 휴식이 필요할 뿐. 그리고 몸이 지치면 마음도 지치기 마련이다. 위 글처럼 사람에 대한 증오심이 쉽게 느껴지고 그 대상이 본인일 수도 있다. 그러니 심신이 지친 시간이 아닌 .. 2022. 10. 1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