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의 여유를 핸드폰 보며 시간을 보내다
현직자들의 꿀팁이 담긴 글을 찾았다.
요즘 경력직 인스타 최신 근황
이라는 글이다.
주류회사 직원이 말해주는 비밀?
생맥주라는 개념이 일본과 한국에만 있는 것,
성분과 가공법이 다 똑같으니
병맥과 캔맥 생맥 중에 싼 걸 먹어라!
이런 글들이 있다.
오 괜찮은데~
그중에 내 눈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으니..
평소 건강관리를 하는 편임에도
이미 나와 함께한 세월이 길어진 뱃살과 이별하기가 힘들어하던 나는
'당질커팅제'가 눈에 확 들어왔다.
그래서 지인에게 이 게시물을 공유하며
나 뱃살과 이별할래 했더니
단번에
'이거 인스타 바이럴이잖아.'
라고 한다. 와우.
나름 좋은 소비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살던 내가!
이렇게 단순한 바이럴 마케팅에 넘어가다니!!
내가 약간 충격 먹은 듯 하니 또 하나 말해줬다.
얼마 전에 겨우 사 먹을 수 있었던 약과
그것도 바이럴 마케팅이었을 거라고.
생각해 보니 맞다. 나도 사실 인터넷 통해서 대란이니 뭐니
엄청 인기를 끌고 있다길래 나도 먹어봐야지 하고 먹었고
그 맛은 대란은 무슨 소란할 정도도 아니었다.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
사람들이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발적으로 어떤 기업이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제작하여 널리 퍼지는 마케팅 기법
여기서 바이럴이란,
viral [ˈvaɪrəl] : 바이러스성의, 바이러스에 의한
광고가 바이러스처럼 퍼진다.
기업 입장에선 엄청난 효율인 것 같다.
소비자 입장에선?
매일 손에 쥐고 있는 핸드폰으로 인해
인스타, 유튜브, 숏츠나 틱톡 등 각종 인터넷 매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상 피할 수 없으니,
각자 보는 눈에 필터를 장착해야 한다.
결론
특정 게시물을 보다 개쩌는 제품이 나와도 눈부터 반짝이지 말고
의심부터 하자.
정말 필요한 것인지 생각도 해보고,
바이럴에 당하는 건 아닌지, 아니라면 실제 후기도 찾아봐야 한다.
화제성 바이럴 광고에선 필터를 거쳐 트렌드를 파악하고,
정보성 바이럴 광고에서는 필터를 거쳐 필요한 정보만 획득한다.
PS.
젤 위에 있는 '디자이너'의 꿀팁은 내가 사용해 본 것들도 있는 진짜다.
생맥, 병맥, 캔맥의 차이도 알아보니 진짜다.
과거에는 제조과정에서 한 단계 차이가 있었으나 현재는 없고
보존력 또한 기술과 유통과정의 발달로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니
싼 걸로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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